왕서유 기자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관계자가 14일 아산시 송악면 국립소방연구원에서 연구원과 함께 화학 사고 발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지방자치단체가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할 수 있는 위원회가 전문가 부족으로 구성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가 시민단체와 손잡고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은 2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환경운동연합 등 11개 시민사회단체와 화학안전 지역협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원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올해 호남권에서 시민단체 활동가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화학안전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자체가 화학물질안전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관리 위원회는 지자체가 화학물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화학사고에 대비·대응할 수 있게 자문하고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위원회가 구성된 지자체는 작년 10월 기준 93곳으로 전체(243곳)의 40%에 못 미친다. 위원을 맡을 전문가가 부족한 점이 대부분 지자체가 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안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 수립, 관련 교육·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