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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광화문 일대 버스저지 시위에 차로 점거…출근길 마비(종합) - 저상버스 도입·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요구…한때 4차선 전면 통제
  • 기사등록 2026-03-27 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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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출근길 시위 벌이는 전장연

광화문 출근길 시위 벌이는 전장연

27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버스 승강장 차로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버스 승강장들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며 출근길 교통이 마비됐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광화문역 사거리 세종대로 서대문 방향 버스정류장에서 휠체어를 탄 채 시내버스 탑승을 시도했다.


기동대를 투입해 활동가들을 막아선 경찰은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고 경고 방송을 한 뒤 이들을 물리적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활동가가 격렬히 저항하며 경찰과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다.


일부 버스는 후진했고, 서대문방향 4차선 도로 전체가 한때 통제돼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보행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활동가는 오전 8시 35분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앞 도로에서 광화문 방향 버스전용 차로를 점거 중이다. 경찰은 버스를 일반 차선으로 우회 통행시킨 상태다.

 

광화문 출근길 시위 벌이는 전장연

광화문 출근길 시위 벌이는 전장연


27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버스 승강장 차로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전날 광화문역에서 노숙 농성을 한 전장연은 이날 버스 시위가 '국회 1호 법안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는 게릴라성 행동이라는 입장이다.


전장연 이형숙 상임공동대표는 "차별 버스(일반 시내버스)는 장애인이 전혀 이용할 수 없는 버스다. 저상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해산 조치에 전장연 활동가들은 8시 40분께 교보문고 앞 인도로 이동해 결의대회 중이다. 경찰은 이 대회 역시 불법 미신고 집회로 보고 해산할 방침이다. 전장연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 선거연대' 출범식을 하고 정책 요구를 발표한다.


전장연, 광화문 일대서 '탑승 시위'

전장연, 광화문 일대서 '탑승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7일 출근길 서울 종로구 광화문 버스 승강장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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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27 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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